책 디퍼런트을 읽고 든 생각이다.
정리
- 한 카테고리 내에서 경쟁하는 제품들은 진화의 역설과 비슷하게, 차별화를 이끌어내려 할 수록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을 잃게 된다
- 다른 제품이 하고 있고 우리 제품이 없는 것을 따라해야 소비자들이 만족하기 때문
- 그래서 진정한 차별화를 이루어내야 비교적 긴 시간 동안 그 카테고리 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했음
- 그러한 카테고리 내의 마케터들은 다른 제품과는 큰 차이가 없는 차이점을 소비자들에게 설득하려 애쓴다
- 차별화를 못하는 기업은 대안으로 확장이라도 하게 됨. 확장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 추가적 확장
- 제품에 기능을 늘려서 더 강력한 제품으로 만듦
- 증식적 확장
- 제품군을 늘림
- 추가적 확장
- 브랜드 차별화는 아래 3가지 특성이 적절히 섞여서 이루어질 수 있다. 중반부는 브랜드 케이스 스터디가 주된 내용이었음
- 역 브랜드
- ex) 현재 네이버 같이 광고랑 뉴스 지면이 가득한 포털 사이트들 사이에서 검색창만 내놓은 구글
- 일탈 브랜드
- 기존 카테고리 내에서는 안 할 법한 기능을 담거나 완전히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어냄 - 다른 카테고리와의 경계선의 위치함
- ex) 3~4살짜리 애기들이 입는 기저귀를 처음 만들어낸 사례, 가사도우미로 개발한 로봇을 애완견 카테고리로 출시한 사례, 전화 mp3 등등 휴대폰에 모든 기능을 다 합친 애플
- 기존 카테고리 내에서는 안 할 법한 기능을 담거나 완전히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어냄 - 다른 카테고리와의 경계선의 위치함
- 적대 브랜드
- 자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사용하는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양분하면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속감을 강화시킴
- ex) suv같이 큰 차량이 대세인 시기에 출시된 미니쿠퍼, 제품 개발 단계에서 사용자와 소통하지 않고 가격을 계속 올리는 애플
- 자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사용하는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양분하면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속감을 강화시킴
- 역 브랜드
느낀 점
- 문라이트에 위와 같은 브랜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음… 아직은 잘 와닿지 않는다.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은 떠오르지 않았다.
- 이 글을 적으면서 일탈 브랜드와 추가적 확장이 살짝 결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듦.
- 아이폰이 나오던 시기에는 (잘 모르지만…) 음악은 mp3, 전화는 휴대폰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고 이걸 깬 사례가 일탈 브랜드가 됐다면, 그 시기에 다른 카테고리로 나눠져있던 걸 합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데 성공한다면 일탈 브랜드, 사용자들이 예상할 법한 기능들을 덧붙여 나간다면 추가적 확장이 된다는 걸까
- 아무래도 브랜드 얘기다 보니 둘의 차이는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다르고 그래서 그 인식이 중요한 것 같다
- 이는 송금앱 토스가 주식, 청약 같은 거 하려 하는 것 처럼 기업들이 앱 내에서 분야를 넓혀 나가는 이유가 되는 걸수도 있겠다
- 근데 어떻게 보면 모든 걸 다 짬뽕시키는 것과, 이 추가적 확장(혹은 일탈 브랜드)을 구별하는 건 좀 어려워 보인다.
- 지금처럼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만족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혁신(차별화)은 정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