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구독 전쟁을 읽고 든 생각이다.
정리
- 플랫폼 기업과 브랜드 기업
- 플랫폼은 양면시장, 다면시장의 특성 때문에 독점의 속성을 갖는다. 상점이 늘어나면 고객이 늘고, 고객이 늘면 상점이 늘어나는 교차 네트워크 효과를 갖게 됨
- 이는 곧 데이터, 그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독점함을 의미함. 고객과의 소통을 잃고 데이터를 잃게 된다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지 못함. 쿠팡 리뷰 페이지만 보고 고객의 목소리를 알 수 없다
- 여기서 저자는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구독이라 정의함. (Direct to Customer - D2C = Subscription)
- 진정한 의미의 D2C를 구현하려면 (제조업체 입장에서) 오프라인 직영점과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이 필수다.
- 브랜드 기업이 플랫폼 기업에게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플랫폼에 올라타거나, 직접 구독시장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 전자의 경우는 아마존 (플랫폼) ↔ 나이키(브랜드), 넷플릭스(플랫폼) ↔ 디즈니(브랜드), 구글 안드로이드(플랫폼) ↔ 애플(브랜드) 등이 예시.
- 애플은 브랜드이자 플랫폼인 특수한 형태가 되었다. (음~ 하고 이해는 갔지만 내가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와닿지는 않았음)
- 후자는 그럴 여력이 안되는 작은 기업들
- 전자의 경우는 아마존 (플랫폼) ↔ 나이키(브랜드), 넷플릭스(플랫폼) ↔ 디즈니(브랜드), 구글 안드로이드(플랫폼) ↔ 애플(브랜드) 등이 예시.
- 소비자는 구독은 왜 하는가?
- 소비자의 구독을 이끌어내려면 비합리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그만큼 강력한 동기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
- 구독에는 3가지 방식이 존재함
- 정기구매
- 멤버십
- 큐레이션
- ai 기반 추천만으로는 충분한 만족을 이끌어내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 소비자는 그 분야에 대해서 더욱 전문적이고 싶어한다. 그러려고 구독한 거다. 전문가가 추천해주고, 왜 그런지 설명해주는 걸 들으면서 그 분야에 대해 더 파고들어하고 싶어함.
느낀점
- 블랙야크가 전국에 산 등반 인증하면 포인트 주고 머 이것저것 공유하는 등산 앱을 내놓았다해서 인상깊었음. 고객과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특정 기업이 아니라 모든 기업의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 기업에서 제공하는 큐레이션이나 사이드카 제품들이 그냥 서비스로 보였었는데, 이제는 본격적인 판매전략으로 보임
- 큰 기업들도 데이터 모으려고 이렇게 하는데 고객이 우릴 만나준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자 감사해야 할 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