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을 읽고 든 생각이다.
정리
- 비타민 제품과 진통제 제품
- 성공한 제품들의 공통점은 있어서 편한 게 아닌 (비타민) 실질적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 (진통제)
- 그럼 sns와 같은 것들은 뭘까? 비타민으로 다가가서 진통제과 된 제품.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습관임
- 습관의 2가지 요소
- 유용성
- 그 제품이 주는 유용성이 확실하다면 사용자가 제품이 습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 ex) 아마존은 타사 제품까지도 광고를 허용하며 ‘제품을 찾으려고 하면 아마존에서 검색하면 된다’ 라는 인식을 심어줌. 굳이 아마존에서 구매를 하려고 하지 않아도 사용자들은 아마존을 찾게 된다.
- 유용성은 있지만 빈도가 드물다면 절대 습관이 될 수 없다
- 그 제품이 주는 유용성이 확실하다면 사용자가 제품이 습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 빈도
- ex) 구글은 빙과 비교했을 때 검색 결과 면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함. 그럼에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초기에 검색에만 방해되는 모든 것을 지운 인터페이스로 검색을 최대한 쉽고 자주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놨기 때문.
- 유용성은 덜하지만 빈도만 있다면 어떤 것이든 습관이 될 수 있다
- 유용성
- 습관의 힘은 정말 강력함
- 사용자가 그 제품에 더 빠져들게 해서 다른 제품으로 쉽게 갈아탈 수 없도록 함. 대표적인 예시가 evernote smile graph
- 그러나 습관이 모든 제품의 핵심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님. 제품의 성격에 따라 다름
- 훅 모델의 4단계
- 트리거
- 제품이 습관이 되게 하는 최초의 무언가. 이메일, 광고, 버튼 클릭 유도와 같은 외부 트리거와 사용자 내부에서 발생하는 내부 트리거로 나뉨
- 처음에는 외부 트리거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내부 트리거가 주가 됨
- 행동
- Behavior = Motivation * Ability * Trigger
- M, A, T 모두 어느 정도 있어야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
- 그럼 M vs A 하면 뭐일까? 바로 A이다.
- 동기는 외부적 요인으로 키워주기 굉장히 어려움. 습관의 2가지 요소에서 빈도가 더 중요했듯이 그 행동 자체를 하는 것이 쉬워야 한다. 무조건 행동을 쉽게 하라.
- Behavior = Motivation * Ability * Trigger
- 가변적 보상
- 그냥 보상이 아닌 가변적 보상인 이유?
- 인간은 예상된 보상에는 도파민을 느끼지 못함. 예상치 못하게 얻는 보상이 그 제품을 습관으로 만드는 강력한 요소이다.
- 그냥 보상이 아닌 가변적 보상인 이유?
- 투자
- 한 번 예상치 못한 보상을 맛본 인간은 언제 올 지도 모를 또다른 보상을 기대하며 투자한다. 즉각적으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러한 심리는 도박과 비슷하다.
- 행동 단계와는 다르게 약간의 노력을 요구해도 된다. (물론 쉬우면 쉬울 수록 좋다)
- ex) 타임라인에서 관심 있는 게시글을 보았음 → 비슷한 성격의 게시글을 더 보기 위해서 좋아요를 누름 → 그다음 비슷한 성격의 게시글을 기대하며 반복적으로 타임라인을 확인함
- 인간은 자신의 리소스가 많이 투자된 제품일 수록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음. 이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는 본인이 틀리지 않았음을 믿고싶기 떄문
- 강력한 내부 트리거가 될 수 있다
- 한 번 예상치 못한 보상을 맛본 인간은 언제 올 지도 모를 또다른 보상을 기대하며 투자한다. 즉각적으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러한 심리는 도박과 비슷하다.
- 트리거
느낀 점
- 행동을 정말 쉽게 만들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게 2와 3 같다.
- 문라이트를 생각해 봤을 때 논문을 읽는 것을 습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아니면 논문을 읽을 떄 습관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이 있을까?
- 일단 탭 여러개로 논문 한꺼번에 다 띄워놓고 오토 하이라이트랑 페이지 번역을 전체로 미리 돌려놓는 사람 인터뷰했던 게 생각이 남. 그 사람은 문라이트가 어느 정도 습관으로 자리잡은 것 같았음.
- 문라이트가 논문을 습관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해줄 수만 있다면 프로덕트의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까? 논문을 atomic하게 잘게 나눠서 떠먹여 줄 수만 있다면 습관화시키는 게 가능할텐데
- 문라이트를 생각해 봤을 때 논문을 읽는 것을 습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아니면 논문을 읽을 떄 습관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이 있을까?
- 페인 포인트와 제품을 연결지어 생각해 볼 때면, 코파일럿이나 sns와 같은 제품들은 이전에 없었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기존에 고객이 갖고 있던 문제’만 생각하던 나는 답은 내지 못했다. 그래서 그러한 것들은 ‘있으면 좋을 것들’에 개발을 성공한 것이고, 그러한 면에서 도전에 성공한 제품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 근데 코딩을 편하게 하고 싶다,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이어지고 싶다 등 분명히 갖고는 있었지만 구체화되지 않던 욕구들이 훅 모델을 거치며, 즉 습관화가 되며 구체화되고 (코파일럿 제안이 뜰 때까지 탭을 기다린다, 트윗 타임라인을 수시로 들어간다), 제품이 비타민에서 진통제가 되는 과정을 들으며 아 얘네들도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들이구나 라며 납득이 되었다.